최근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노후화된 야구장을 허물고 새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지으려는 계획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있는 고척돔구장을 제외하고도 청라돔구장, 잠실돔구장, 그리고 부산에도 돔구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지요. 그런데 돔구장이라고 다 같은 방식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돔야구장의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을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

말 그대로 지붕이 있는 야구장을 뜻해요. 지붕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바로 고정식(폐쇄식)과 개폐식이에요.
개폐식 지붕 경기장은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돔 경기장을 말하는데, 대한민국에는 아직 개폐식 지붕 경기장이 없어요. 지금 한국에서 유일한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도 지붕이 열리지 않는 고정식 구조랍니다.
지붕이 항상 닫혀있는 형태예요. 대표적으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여기에 해당돼요.
✅장점
✅단점
폐쇄식 돔 경기장은 지붕을 덮어놓기 때문에 그라운드에 천연잔디를 깔기가 힘들다는 한계가 있어요. 실제로 세계 최초의 돔 경기장인 휴스턴 애스트로돔은 개장 초기에 천연잔디를 깔았지만 잘 자라지 못해 결국 인조잔디로 교체했는데, 인조잔디는 시간이 지나 마모되면 경기장 바닥이 콘크리트처럼 딱딱해져 선수 부상의 원인이 되기도 했어요.
필요할 때만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방식이에요. 미국 로저스 센터, 일본 삿포로돔 등이 대표적이에요. 장점 날씨 좋은 날엔 지붕을 열어 자연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우천이나 폭염 시에는 닫아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요. 개폐식으로 지어서 필요한 때만 닫아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천연잔디를 깔 수 있고,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보다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천연잔디가 훨씬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어요. 게다가 기온이 좋은 날은 지붕을 열어 놓으면 에너지도 절약되고 환기 문제도 해결된다는 이점이 있어요.
단점은 건설 비용이 고정식보다 훨씬 높고, 지붕 개폐 시스템 유지관리에도 추가 비용이 들어요. 실제로 한 개폐식 돔구장은 지붕을 여는 데만 20분이 걸렸다고 할 정도로, 개폐 자체에 시간과 에너지가 소요되는 구조적 한계도 있어요.
야구팬이라면 가장 궁금한 부분일 텐데요. 2022년 허구연 총재의 취임을 기점으로 KBO가 대중교통 접근성 제고와 악천후 대비, 국제 대회 유치를 위해 잠실 야구장 자리에 돔구장 신축을 건의했고, 서울시가 이를 수용해 돔구장으로 짓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다만 고정형 돔과 개폐형 돔 중 어느 쪽으로 지을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관련 자료에서는 두 방식의 장단점만 언급되어 있어요. 참고로 잠실구장은 2026시즌 종료 이후 3만5000석 규모의 신축 돔구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에요. 아마도 고정형돔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 구분 | 고정식(폐쇄식) | 개폐식 |
| 대표 구장 | 고척스카이돔 | 로저스 센터, 삿포로돔 |
| 건설·유지비 | 상대적으로 저렴 | 높음 |
| 천연잔디 | 어려움(인조잔디 위주) | 상대적으로 유리 |
| 날씨 대응 | 완벽 차단 | 상황별 선택 가능 |
| 채광·환기 | 인공조명·공조 의존 | 자연광·자연 통풍 가능 |
Q. 고척스카이돔은 왜 인조잔디를 쓰나요?
A. 지붕이 항상 닫혀있는 고정식 구조라 천연잔디가 충분한 햇빛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Q. 잠실 신축 돔구장은 개폐식으로 지어지나요?
A.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 고정형과 개폐형을 두고 논의가 진행 중이에요.
Q. 돔구장에서는 우천취소가 아예 없나요?
A. 고정식은 우천취소가 없지만, 개폐식은 상황에 따라 지붕을 닫고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역시 우천취소 걱정이 적은 편이에요.
정리하면, 돔구장은 고정식과 개폐식으로 나뉘며, 비용과 유지관리 측면에선 고정식이, 잔디 관리와 쾌적함 측면에선 개폐식이 유리해요. 앞으로 지어질 잠실 신축 돔구장이 어떤 방식으로 결정될지도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이에요. 추가로 또 어떤 지역에 돔구장이, 어떤 형식으로 지어질지도 한국프로야구에 큰 기록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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