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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글러브3

야구글러브 길들이기 및 관리방법 새 야구글러브를 받고 무작정 오일을 한 통 가까이 발라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게 저였습니다. 다음 날 꺼내보니 가죽이 축 늘어지고 묵직해진 느낌에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글러브 길들이기, 인터넷에 방법이 넘쳐나지만 정작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읽기엔 서로 상충되는 정보뿐입니다. 이 글은 그 혼란을 제가 직접 겪으며 정리한 내용입니다. 오일링, 얼마나 발라야 적당한가글러브를 처음 샀을 때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질문이 오일링입니다. 그런데 오일을 "많이" 발라야 한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글러브 오일링에서 핵심 개념은 레더 컨디셔닝(Leather Conditioning)입니다. 레더 컨디셔닝이란 가죽 내부의 수분과 유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섬유 조직이 경화되.. 2026. 5. 29.
사회인야구 우익수 (포지셔닝, 송구, 장비) 사회인야구를 시작하면 열에 아홉은 우익수부터 시작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 그라운드에 섰을 때 공 하나 오지 않아 오히려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 "쉬운 자리"라는 우익수, 팀 레벨이 올라갈수록 전혀 다른 포지션이 됩니다. 우익수는 정말 공이 안 올까요?사회인야구에서 우익수가 초보자에게 배정되는 이유는 꽤 명확합니다. 등록 선수의 대다수가 우타자(오른손으로 배트를 잡는 타자)이고, 사회인 수준에서는 밀어치기를 구사하는 타자가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밀어치기란 타자가 반대 방향, 즉 우타자 기준으로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의도적으로 보내는 기술입니다. 프로에서는 이게 기본 기술이지만 동호인 리그에서는 당겨치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제가 처음 우익수를 섰을 때 한 경기에서 타구가 한 번.. 2026. 5. 10.
사회인야구 유격수 (수비범위, 핸들링, 포지셔닝) 솔직히 처음 사회인야구를 시작했을 때, 저는 유격수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훈련을 몇 번 해보고 나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제 몸이 그 포지션을 감당할 수 없다는 걸 몸으로 느꼈기 때문입니다. 유격수가 왜 그렇게 어려운 포지션인지, 그리고 잘하는 유격수 한 명이 경기 전체를 어떻게 바꿔놓는지 직접 경험해 보신 분이라면 이 글이 더 와닿으실 겁니다. 유격수의 수비 범위, 왜 이렇게 넓어야 하는가사회인야구를 해보셨다면 느끼셨을 겁니다. 아마추어 타자들은 대부분 공을 극단적으로 당겨칩니다. 그 결과 타구의 상당수가 유격수 쪽으로 몰립니다. 제가 직접 경기를 뛰어보면서 느낀 건데, 우리 팀 유격수가 조금이라도 반응이 느리거나 위치가 틀어져 있으면 그게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2026.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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