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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판단2

사회인야구 좌익수 (타구판단, 아메리칸펑고, 송구) "좌익수는 외야에서 제일 편한 자리 아니에요?" 처음 팀에 들어왔을 때 저도 그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좌익수에 서보니 타구가 쉬지 않고 날아왔습니다. 사회인야구에서 우타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당겨치기 타구의 대부분이 좌익수 방향으로 집중됩니다. 편한 자리라는 말은 솔직히 해본 사람이 한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구판단, 생각보다 훨씬 복잡합니다좌익수를 하면서 처음 느낀 건 타구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히 뜬공이나 라인드라이브만 오는 게 아닙니다. 회전이 먹어서 파울 라인 쪽으로 휘어나가는 타구, 갑자기 머리 위를 훌쩍 넘어가는 깊은 타구, 빗맞아서 애매한 각도로 떨어지는 타구까지 실제로 서보면 예측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타구 판단의 핵심은 임팩.. 2026. 5. 5.
사회인야구 외야수비 (타구판단, 낙하지점, 외야펑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처음 사회인야구팀에 들어갔을 때 외야수비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타구가 하늘 위로 떠오르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고, 앞으로 달려야 할지 뒤로 물러서야 할지 몸이 굳어버리는 경험을 꽤 여러 번 했습니다. 그 당혹감이 외야수비의 핵심을 제대로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타구판단, 배트 소리부터 시작됩니다처음 우익수를 맡았을 때 가장 황당했던 건, 타자가 공을 치는 순간 제 눈에는 그냥 공이 어딘가로 날아가는 것밖에 안 보였다는 점입니다. 어디로 가는지를 판단하기도 전에 이미 타구는 한참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팀 선배가 알려준 것이 바로 타구음(打球音) 활용이었습니다. 타구음이란 배트가 공에 맞는 순간 나는 소리로, 소리의 종류만으로도 타구의 강도와 성격을 어느 .. 2026.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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