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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2

사회인야구 투수 슬라이더 던지는 법 (그립, 릴리스, 실전활용) 슬라이더 3개에 연속 헛스윙을 하고 물러난 적이 있습니다. 직구인 줄 알고 배트를 내밀었는데 공이 배트 끝에서 그냥 빠져나가더라고요. 그 투수가 특별히 빠른 공을 던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슬라이더 하나로 타자를 완전히 요리한 케이스였습니다. 사회인야구에서 슬라이더가 왜 생존 필살기로 불리는지, 그날 몸으로 직접 느꼈습니다. 슬라이더 그립과 릴리스, 정확히 어떻게 다른가슬라이더를 처음 배우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바로 이겁니다. "커브랑 어떻게 다르게 잡으면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출발점은 직구 그립과 거의 같습니다. 검지와 중지를 솔기, 즉 공의 실밥 위에 올리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슬라이더는 거기서 두 손가락을 솔기 중앙이 아닌 약간 오른쪽 가장자리로 비껴 놓는 것이 핵심입니다. 여.. 2026. 4. 25.
사회인야구 투수 커브 던지는 법 (그립, 릴리스, 실전활용) 솔직히 저는 커브가 슬라이더보다 훨씬 어렵다고 오랫동안 생각했습니다. 주변에서도 슬라이더를 더 많이 던지고, 커브는 "팔에 무리가 간다"는 말을 워낙 많이 들어서 아예 시도조차 안 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투수를 서면서 결정구로 쓰게 된 게 커브였고, 그 경험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줬습니다. 그립과 릴리스, 이 두 가지가 커브의 전부입니다일반적으로 커브는 손목을 비틀어서 던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제 경험상 이건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손목을 의도적으로 꺾으면 오히려 팔꿈치에 무리가 가고 공의 회전축이 흔들립니다. 커브의 핵심은 중지(中指), 즉 가운데 손가락이 공의 솔기(縫球, 실밥 부분)를 강하게 눌러 내리는 동작에 있습니다. 여기서 솔기란 야구공 표면에 실로 꿰매어진 .. 2026.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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