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야구39 사회인야구선수의 부상 부상원인 부상예방법 총정리 스트레칭 정보는 넘쳐나는데, 왜 매 시즌 단톡방에는 "부상으로 참석 못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올라올까요. 저도 처음엔 이게 단순히 정보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 번의 부상을 직접 겪고 나서야 문제의 본질이 전혀 다른 곳에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회인야구 부상, 왜 이렇게 반복되는가사회인야구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허벅지, 그중에서도 햄스트링입니다. 햄스트링(hamstring)이란 허벅지 뒤쪽에 위치한 세 개의 근육군으로, 달리기와 점프 동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이 근육이 평소에 거의 사용되지 않다가 타석에서 1루로 전력 질주하는 순간 갑작스러운 부하를 받는다는 점입니다. 저도 3년 전 도루 시도 중 "뚝"하는 느낌과 함께 그 자리에 주저앉은 경험이 있습.. 2026. 5. 29. 사회인야구만의 특별한 규칙들 야구 규칙은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회인야구 경기에 나가면 처음 보는 규칙에 멍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프로야구를 수십 년 봐온 사람도 사회인야구 그라운드에 서면 "어, 이건 왜 이래?" 하고 당황하는 규칙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직접 겪어보고 당황했던 규칙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9이닝이 아니었다 — 7이닝제와 콜드게임의 현실사회인야구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가장 먼저 알게 된 건 이닝 수였습니다. 프로야구는 9이닝 정규 경기가 기본이지만, 사회인야구 리그 대부분은 7이닝제로 운영됩니다. 직장인, 자영업자 등 주말에 겨우 시간을 내는 사람들이 주축이다 보니, 경기 시간 자체를 현실에 맞게 줄인 것입니다. 실제로 7이닝 경기는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2026. 5. 29. 야구글러브 길들이기 및 관리방법 새 야구글러브를 받고 무작정 오일을 한 통 가까이 발라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게 저였습니다. 다음 날 꺼내보니 가죽이 축 늘어지고 묵직해진 느낌에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글러브 길들이기, 인터넷에 방법이 넘쳐나지만 정작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읽기엔 서로 상충되는 정보뿐입니다. 이 글은 그 혼란을 제가 직접 겪으며 정리한 내용입니다. 오일링, 얼마나 발라야 적당한가글러브를 처음 샀을 때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질문이 오일링입니다. 그런데 오일을 "많이" 발라야 한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글러브 오일링에서 핵심 개념은 레더 컨디셔닝(Leather Conditioning)입니다. 레더 컨디셔닝이란 가죽 내부의 수분과 유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섬유 조직이 경화되.. 2026. 5. 29. 사회인야구 우익수 (포지셔닝, 송구, 장비) 사회인야구를 시작하면 열에 아홉은 우익수부터 시작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 그라운드에 섰을 때 공 하나 오지 않아 오히려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 "쉬운 자리"라는 우익수, 팀 레벨이 올라갈수록 전혀 다른 포지션이 됩니다. 우익수는 정말 공이 안 올까요?사회인야구에서 우익수가 초보자에게 배정되는 이유는 꽤 명확합니다. 등록 선수의 대다수가 우타자(오른손으로 배트를 잡는 타자)이고, 사회인 수준에서는 밀어치기를 구사하는 타자가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밀어치기란 타자가 반대 방향, 즉 우타자 기준으로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의도적으로 보내는 기술입니다. 프로에서는 이게 기본 기술이지만 동호인 리그에서는 당겨치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제가 처음 우익수를 섰을 때 한 경기에서 타구가 한 번.. 2026. 5. 10. 사회인야구 중견수 (수비범위, 포지셔닝, 주력) 사회인야구에서 중견수(센터필더)는 팀 수비의 핵심입니다. 저도 딱 한 이닝 중견수를 서봤는데, 타구 두 개 쫓아다니고 나서 숨이 턱 막혔습니다.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이 자리가 얼마나 체력과 운동 능력을 요구하는지를. 중견수가 외야 수비의 핵심인 이유프로야구에서 "센터라인이 강하면 팀이 강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센터라인이란 포수-2루수-유격수-중견수로 이어지는 수비의 중심축을 말합니다. 내야에서는 유격수가 그 역할을 하고, 외야에서는 중견수가 그 역할을 합니다. 이 공식은 사회인야구에서도 그대로 통합니다. 중견수는 단순히 좌익수와 우익수 사이를 지키는 포지션이 아닙니다. 좌중간, 우중간으로 떨어지는 애매한 타구까지 커버해야 하고, 타구 충돌 방지를 위해 "내 공이야"라는 콜 플레이(cal.. 2026. 5. 10. 사회인야구 좌익수 (타구판단, 아메리칸펑고, 송구) "좌익수는 외야에서 제일 편한 자리 아니에요?" 처음 팀에 들어왔을 때 저도 그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좌익수에 서보니 타구가 쉬지 않고 날아왔습니다. 사회인야구에서 우타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당겨치기 타구의 대부분이 좌익수 방향으로 집중됩니다. 편한 자리라는 말은 솔직히 해본 사람이 한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구판단, 생각보다 훨씬 복잡합니다좌익수를 하면서 처음 느낀 건 타구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히 뜬공이나 라인드라이브만 오는 게 아닙니다. 회전이 먹어서 파울 라인 쪽으로 휘어나가는 타구, 갑자기 머리 위를 훌쩍 넘어가는 깊은 타구, 빗맞아서 애매한 각도로 떨어지는 타구까지 실제로 서보면 예측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타구 판단의 핵심은 임팩.. 2026. 5. 5.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