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프로야구 4경기 모두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명승부가 펼쳐졌어요. 두산과 KT는 모처럼 국내 선발 투수들의 진짜 투수전을 보여줬고, 기아는 전날 끝내기 패배를 하루 만에 끝내기 승리로 되갚는 진기록을 세웠어요. 오늘은 이날 펼쳐진 네 경기를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수원에서 열린 이 경기는 소영준(KT)과 최민석(두산)의 선발 맞대결로 시작했어요. 소영준은 원래도 두산전에 강한 투수로 꼽혔는데, 이날도 6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에 딱 맞는 피칭을 보여줬어요. 최민석 역시 직전 두 경기의 체력 저하를 딛고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이었어요.
경기는 4회 말 허경민의 출루를 시작으로 KT가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승부처가 됐어요. 이후 두산이 정수빈의 개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7호)과 양희지의 시즌 18호 홈런(개인 통산 300호, 국내 포수 최고령 300홈런)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고, 필더스 초이스와 병살 등으로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어요.
최종 스코어는 두산의 승리였고, 최민석은 이 경기로 시즌 12승째를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어요.
인천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한화 신인 투수 김민준이었어요.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고졸 신인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인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도전을 앞두고 5회 만에 교체됐어요. 1대 1 동점 상황에서 나온 조기 강판 결정은 팬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갈릴 만한 장면이었어요.
이후 양 팀 모두 4회까지 1사 1·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팽팽하게 흘러가다가, 6회 말 SSG 타선이 폭발했어요. 전희·김재환·최지훈의 연속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오태곤의 안타와 박성환의 밀어내기, 에르디아의 안타까지 이어지며 큰 점수 차로 승부를 갈랐어요.
한화 선발 화이트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어요.
키움과의 경기에서 삼성은 외국인 투수 알칸이 6이닝 1실점, 키움 선발 보스도 6이닝 2실점으로 팽팽하게 맞서며 연장까지 이어졌어요. 양 팀 불펜진도 각각 6명씩 투입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어요.
특히 10회 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삼성이 번트 대신 정면 승부를 택한 장면이 아쉬움으로 남았어요. 확대 엔트리가 적용된 시기라 대타를 활용한 희생번트 선택지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득점에 실패했거든요.
다만 삼성은 이 경기에서 지지 않고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순위 경쟁에서 KT와의 격차를 반 경기 좁혔어요. 디아즈는 이날 2년 연속 시즌 20홈런을 달성했어요.
이날 가장 화제가 된 경기예요. 기아는 바로 전날 9회 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정반대로 9회 말 대타로 나선 이호현의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어요. 같은 팀이 연속 경기에서 정반대의 끝내기 결과를 만든 진기록이었어요.
경기 초반 롯데가 한 이닝에 5점을 내며 앞서갔지만, 기아는 6회 말 두 점을 따라붙었고 9회 말 나성범과 김호령의 연속 안타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대타 이호현이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어요.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다시 한번 실점하며 무너진 장면도 눈에 띄었고요. 기아 타선에서는 카스트로가 부상 이탈한 선수의 공백을 안정적으로 메우며 팀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Q. 이날 가장 화제가 된 경기는 어디였나요?
.
Q. 신인 투수의 연속 퀄리티스타트 도전이 왜 화제였나요?
Q. 삼성-키움 경기는 왜 무승부로 끝났나요?
| 8월 27일 KBO 리뷰, 한화 대량실점부터 KT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까지 총정리 (1) | 2026.08.29 |
|---|---|
| 8월 26일 KBO 리뷰, 기아 타선 폭발과 롯데 대혈투 총정리 (0) | 2026.08.29 |